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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어쩌다 이 지경으로 망가졌나…수익 감소로 구조조정 예정, 직원 밥값까지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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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퍼드 전경.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퍼드 전경.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퍼드 전경.AF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퍼드 전경.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구조조정까지 감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맨유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맨유는 2019년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흑자 전환을 위해 150명에서 2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을 예고했다.

구조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은 수익 감소다. 맨유는 최근 성적이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이번시즌에는 더 큰 폭락이 예상된다. 맨유는 26경기를 치른 시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이미 후반기에 접어들었는데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날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시즌 맨유의 상금은 2000만파운드(약 361억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영입에 투자해 실패를 반복했지만 성적은 바닥까지 내려가는 만큼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권에서 경쟁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수익이 하락한 상태로 알려졌다.

구단이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선수 영입 담당, 스카우트 네트워크를 비롯한 여러 부서에 걸쳐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맨유 구단은 직원 밥값까지 아껴야 하는 상황이다.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에게만 식사를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수프와 샌드위치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0만파운드(약 18억원)를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선수 한 명을 영입하는 데 수백억 원을 쓰는 것을 고려하면 실효성이 얼마나 큰지는 의문이다.

한때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기도 했던 맨유는 이제 UEFA 클럽 랭킹에서 13위까지 추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맨유는 과거의 영광과 멀어지는 모습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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