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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최종 변론 앞두고 洪 “대선땐 시장 사퇴”

조선일보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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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턱걸이 영상 올리고
오세훈은 자서전 출간 준비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홍준표(71) 대구시장이 최근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 자기가 만든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시장직을 유지해달라. 조기 대선이든 정상 대선이든 시장직 유지가 (홍 시장에게) 유리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내가 집권하면 TK(대구·경북) 현안은 모두 해결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시장은 다른 글에선 “마지막 도전에 뒷배를 대놓고 할 순 없다”는 댓글을 달았다. 만약 조기 대선이 현실화할 경우 대구시장직을 내놓고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보궐 대선’의 경우 현직 광역단체장이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30일까지 단체장직을 사퇴해야 한다. 홍 시장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가정해 시장직 사퇴를 공식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결연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연속으로 턱걸이 6개를 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면서 “건강이 최고”라고 했다. 범여권 대선 후보급 인사 가운데 최고령(74세)인 김 장관이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여권의 다른 대선 주자급 인사들도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오세훈(64) 서울시장은 내달 중 자서전 출간을 준비 중이다. 오 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정책, 4선 서울시장 경험, 지방 분권 개헌론 등을 책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52) 전 국민의힘 대표도 26일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이끈 과정 등을 담은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한다. 유승민(67)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왼쪽에서부터 중원으로 거침없이 쳐들어 오는데, 우리는 중도층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했다. 본인이 중도층 표심을 잡는 데 강점이 있다는 주장이다. 안철수(63) 의원은 전날 ‘시대교체·국민통합 선언문’을 발표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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