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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검찰서 활약한 부장검사…법무법인 통(通) 변호사로 새출발

머니투데이 이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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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진 법무법인 통(通) 변호사

백수진 법무법인 통(通) 변호사


백수진 서울남부지검 인권보호부장검사가 22년간 공직 생활을 뒤로 하고 법무법인 '通(통)' 서울사무소의 대표 변호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전북 군산 출신인 백 변호사는 군산중앙여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33기)을 수료했다. 광주지검 검사로 검찰생활을 시작했고 수원지검, 서울북부지검, 전주지검,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쳤다. 검사 생활 중 2013년~2014년엔 미국 채프먼대학교에서 법학석사 과정을 밟기도 했다.

백 변호사는 2020년 대검에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2022년 대검에서 기획조정부 정보통신과장, 2023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공판1부장검사를 맡았다. 백변호사는 2024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인권보호부장검사로 있다가 검찰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장검사 시절 백 변호사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넘겨진 형수에게 선고된 징역 3년의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다. 당시 백 변호사는 "피해자들의 성관계 동영상이 광범위하게 유포돼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봤다. 피해자들이 공탁금 수령을 거부하면서 피고인에 대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을 내릴 것을 주장했다.

이외에도 99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205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에게도 더 무거운 처벌을 할 것을 주장하는 등 피해자들을 대신해 앞장선 바 있다.

백 변호사는 "2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든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통(通)의 대표변호사로 새 출발하게 됐다"며 "그동안 일반 형사사건을 비롯해 기업·경제 및 금융사건, 성폭력, 강력, 영장, 의료, 공안 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성을 다해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수 기자 es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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