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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내달 공매도 재개 시 과열종목 지정 기준 완화…시장 충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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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월례 기자간담회
"내달 말 종투사 제도 개선안 발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다음 달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과열종목 지정 기준을 완화해 시장 충격에 대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공매도 재개 시 시장 영향은 단기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일부 개별 종목의 경우 공매도가 집중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재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의 기준과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보완장치를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는 특정 종목에 공매도가 과도하게 집중되고 주가가 빠질 때 해당 종목에 대한 거래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제도다.

김 위원장은 "한 두 달 정도 한시적으로 그 기준을 완화해서 전과 같은 기준이라면 적용이 안 됐을 종목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겠다는 뜻"이라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향과 효과를 확인한 후 다음 달 중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 그는 "다음 달 말쯤 종합투자계좌(IMA) 업무 등을 담은 종투사 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증권사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상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데 여전히 부작용에 대해서 재계나 기업 쪽에서 우려하는 부분들이 있으므로 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길 바란다"며 "자본시장법과 상법을 한번 같이 놓고 어떤 것이 일반 주주 보호 측면에서 나은지 등 법 개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그런 계기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효숙 기자 (ssoo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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