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김부겸과 오늘 만찬 회동···당 정체성 논쟁 이견 좁힐까

경향신문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가 열린 지난해 3월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김부겸 선임 공동선대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있다.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가 열린 지난해 3월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김부겸 선임 공동선대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있다. 성동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비이재명(비명)계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찬 회동을 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김 전 총리와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만난다. 두 사람은 당내 계파 갈등 봉합 문제와 당 정체성 논란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21일 박용진 전 의원을 만나는 등 조기 대선이 가시화한 상황에서 내부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명횡사’(비명계 인사 낙천) 공천 당사자로 꼽히는 박 전 의원에겐 “선거 과정에서 박 전 의원이 고통받은 것이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4·10 총선에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으나 최근 팬덤정치와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쓴소리를 내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8일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을 향해 비명계를 향한 멸칭인 ‘수박’을 쓰지 말아 달라고 말했으며, 최근 이 대표가 당 정체성을 두고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비민주적이고 몰역사적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와 비명계 인사들의 단순한 회동만으로 ‘화학적 결합’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비명계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팩트가 틀리면 반박하고, 예의와 품격을 갖춰 토론하면 된다”면서 “그러나 상대에게 모멸감을 주는 방식으로 공격하고, 의사 표현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비난하면 생산적인 논쟁이 어려워진다. 결국 다 함께할 식구끼리 서로 비방하면 누가 가장 좋아하겠나”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오는 27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28일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도 회동할 계획이다. 김두관 전 의원과도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차례로 예방한다. 오후에는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에 출연한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계엄, 시작과 끝은?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완벽 정리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장재원 교제 살인
    장재원 교제 살인
  3. 3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4. 4임성근 음주운전 이력
    임성근 음주운전 이력
  5. 5장동혁 병문안
    장동혁 병문안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