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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성장률 하향 조정...고민하는 한은, 기준금리도 내릴까?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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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내일(25일) 수정경제전망치와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은 이미 예고된 만큼, 이런 경기 상황을 반영해 금리도 내릴지 주목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가는 건 이미 예고됐습니다.


수정경제전망 발표 전인 지난달 이례적으로 1.6∼1.7%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겁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9%로 내다봤지만,

탄핵 정국을 거치며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발 관세 충격까지 더해지며 1.6%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8일) : 올해 성장률이 1.6% 정도 저희도 지금 다시 보고 있는데 이것은 정치적 불확실성 외에 미국의 여러 가지 경제정책이라든지 미 연준의 금리정책 이런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성장 엔진이 이렇게 빠르게 식어가고 있는 점은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싣습니다.


시장에서도 인하 전망이 55%로 동결보다 우세합니다.

경기 부양이 시급한데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만큼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반영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동결 배경이 된 환율 급등세도 주춤해졌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소비 같은 경우는 벌써 2년 넘게 계속 침체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 이런 것 때문에 향후 수출 경기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 경제는 정말 불안한 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제적으로라도 금리를 좀 내리는 게 좋지 않겠나….]

다만 미국이 물가 불안으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한미 금리 차가 더 벌어지면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물가 역시 올해 들어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점도 인하를 주저하게 하는 변수입니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 전원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실제 인하에 나설지를 두고는 막판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촬영기자:박진수

디자인:정은옥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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