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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문수, 독립운동 역사 왜곡…장관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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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가짜뉴스를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이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장관의 ‘김구 선생 중국 국적’ 발언의 출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뉴라이트 인사들이 퍼트린 날조된 가짜뉴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이비 학자들이 퍼트린 날조된 주장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폄훼하려 한 김 장관은 대한민국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김 장관이 1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제시대 때 김구 선생의 국적은 무엇인가’라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김구 선생은 여러 가지 국적이 있지만,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국사학자들이 연구해놓은 것이 있다”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 부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다. 임시정부 주석으로, 조국의 독립에 일생을 바친 분을 ‘국적 논란’으로 조롱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김 장관을 향해선 “독립운동의 역사를 흠집 내기 안 하면 극우 세력의 표마저 얻을 자신이 없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민족의 자긍심을 짓밟는 행태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김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국무위원 자격도 없다.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사죄하고 장관직에서 사퇴하라”고 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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