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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 좌절’ 배성웅 감독, “제일 자신있던 1세트 패배 아쉬워, 팬 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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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LCK컵 그룹 대항전 5전 전승,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전승을 달렸던 디플러스 기아(DK). ‘어게인 2020’을 목표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서 발군의 경기력과 참신한 밴픽으로 화제가 됐던 그들은 결승 문턱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DK는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젠지와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승자조 3라운드 경기 패배로 결승 진출전으로 주저앉았던 DK는 결국 젠지에게 내리 패하면서 LCK컵을 퇴장하게 됐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벵기’ 배성웅 감독 체제로 개편된 DK는 2024 KeSPA컵과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중간 정도일거라는 예측을 보기 좋게 뜨리면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상적인 신구조화로 그룹 배틀로 진행된 대항전은 5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생명과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 풀세트 패배 이후 패자조를 통해 올라온 젠지에게 셧아웃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배성웅 감독은 “0-3 으로 패해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죄송스럽다.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다. 그래도 유리한 부분이 있었을 때 조금 더 굴렸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담담하게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준비 과정을 묻자 배 감독은 “젠지전은 우리가 블루 스타트이기 때문에 밴픽을 우리가 조정할 수 있고, 상대가 어떤 챔피언을 할지에 대해 예상이 가능했다. 잘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1세트가 제일 자신 있었는데, 유리한 부분을 못 굴렸던 점이 제일 아쉬웠다”며 패인을 짚었다.


배성웅 감독은 AP정글 조합을 꺼냈던 3세트를 승부수를 띄운 구간으로 묘사했다.

“제일 자신있었던 부분이 AP를 잡게 하고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캐리력이 높다고 생각했다. (3세트를 이겼다면) 4, 5세트를 갔을 때도 조금 더 밴픽 가기 편한 구도를 구성하는게 목표였다.”

끝으로 배 감독은 “다전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였다. 마지맞 경기가 된 젠지전도, 앞선 한화생명전도 아쉬웠던 부분이 많아다. 부족했던 점들일 개선하겠다”며 발전을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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