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 1층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노란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출입문 옆 유리 한쪽은 통째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틀 전 40대 남성 안 모 씨가 경찰서 1층 출입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했던 흔적입니다.
마블의 유명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언론에 노출됐던 안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안 씨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할 당시 엘리베이터를 막아서며 소란을 피웠고,
[저희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요. 내려가야 한다고요. 소리 지르지 마세요. ]
출입문 옆 유리 한쪽은 통째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틀 전 40대 남성 안 모 씨가 경찰서 1층 출입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했던 흔적입니다.
마블의 유명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언론에 노출됐던 안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안 씨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할 당시 엘리베이터를 막아서며 소란을 피웠고,
[저희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요. 내려가야 한다고요. 소리 지르지 마세요. ]
지난 14일엔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된 뒤 어제 오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 씨가 조사 전날 경찰서로 찾아와 "빨리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부당하자 출입문 유리를 깨는 등 난동을 피운 겁니다.
안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어젯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 40대 남성 안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안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취재 : 배성재,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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