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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골퍼' 신승우, KPGA 윈터투어 우승..떠돌이 생활 마침표 기대

이데일리 주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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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라쉬반 골프T 윈터투어 2회 대회 정상
말레이시아 이민 후 10세 때 골프 시작
아마추어 거쳐 2018년 프로 전향
태국, 필리핀 등 거쳐 KPGA 2부투어 활동 중
"꿈만 같은 결과..내년 KPGA 투어 출전권 획득 목표"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노마드 골퍼’ 신승우가 태국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했다.

KPGA 라쉬반 골프T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자 신승우. (사진=KPGA)

KPGA 라쉬반 골프T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자 신승우. (사진=KPGA)


신승우는 21일 태국 방콕 피닉스 골드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라쉬반·골프T 윈터투어 2회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합계 9언더파 131타로 역전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열렸다. 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10세 때 말레이시아로 이민을 가서 골프를 시작한 신승우는 아마추어 시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10승 이상 거두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2018년 프로가 된 이후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투어 생활을 했다. 아시안 2부투어를 시작으로 태국투어와 필리핀투어를 오가며 활동했고, 2021년부터는 KPGA 프로(준회원)으로 입회해 2022년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뒤 챌린지(2부) 투어에서 뛰었다. 작년 윈터투어 시리즈에도 모두 참가해 1회 대회 공동 28위, 2회 대회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유목민 같은 투어 활동을 해온 신승우는 이번 우승으로 KPGA 투어 진출과 안정된 정착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는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다. 우승할 줄 꿈에도 몰랐다”며 “전체적으로 위기 없이 안정감 있는 경기를 했고 준비한 것이 잘 발휘됐다”고 우승 원동력을 꼽았다. 이어 “올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26년 KPGA 투어 출전권을 꼭 획득하고 싶다”며 “시즌 개막 전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대진과 쁘랏타콘 쑤야쓰리, 박준섭이 공동 2위(이상 8언더파 132타)에 올랐고, 1회 대회 우승자 김승혁과 하충훈은 공동 5위(이상 7언더파 133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규 시즌 개막에 앞서 예비 무대 성격으로 치러진 윈터투어는 1,2회 대회에 한국과 외국인 선수, 프로와 아마추어 총 69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1회 대회 우승과 2회 대회 공동 5위를 기록한 김승혁이 윈터투어 통합 포인트 1위, 2회 대회 우승자 신승우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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