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검찰, 김현태 707단장 소환…"의원 끌어내라" 지시 조사

중앙일보 이승녕
원문보기
김현태 육군 707특수임무단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현태 육군 707특수임무단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검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직접 투입됐던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1일 오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단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대한 단전 의혹, 국회의원 본회의장 출입 통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단장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참석했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지시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앞서 그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기자회견을 열었을 당시에는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서)전화가 왔고, 국회의원이 (의사당 안에)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한다. 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뉘앙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김 단장이 계엄 당일 텔레그램으로 부하들에게 본회의장을 막으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정황이 알려졌는데, 이날 조사에서 이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녕 기자 lee.francis@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2. 2김기현 아내 특검
    김기현 아내 특검
  3. 3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4. 4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5. 5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