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6월부터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차 1대→3대

자율주행셔틀버스 시안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6월부터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를 1대에서 3대로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보문관광단지 12.85㎞ 구간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아 지난해 12월부터 보문호 주변을 순환하는 자율주행차 1대를 운행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6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운행 대수를 늘리게 됐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회의장과 주요 호텔을 연결하는 노선에도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미래 교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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