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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의 '게임특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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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게임 산업 진흥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비상설위원회인 '게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위원장에 강 유정 의원과 황 희두 노무현 재단 이사를, 부위원장에 조 승래 의원과 이 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번 게임특위 설치는 이 재명 당 대표가 게임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로 거론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략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게임 주 이용층인 20·30대 남성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게임특위 위원 면면을 살펴 보면 그냥 전시적 효과만을 생각하고 위원회를 구성한 것 같진 않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황 희두 위원장과 이 재성 부위원장이다.

황 위원장은 2010년 스타크래프트1 프로팀 MBC게임 히어로, 스타크래프트2 TSL 등에서 프로게이머로 1년 정도 활동한 뒤 은퇴 해 민주당에 입당, 정당인으로서 유튜버 활동을 해 온 e스포츠계 출신의 인사다.


또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재성 부위원장은 민주당 내 게임 정책 '브레인' 중 한 사람으로 꼽혀온 인물이다. 2002년 넷마블에서 처음으로 게임업계에 발을 들인 뒤 2006년 엔씨 대외협력팀으로 이직했다. 엔씨소프트를 퇴사한 이후 2023년 12월 민주당 2호 영입인재로 발탁돼 지난해 총선 부산 사하구 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되기도 했다.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 정국 및 미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대외 무역 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와중에 게임특위를 발족시켰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산업계의 위상을 고려했다는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겠다. 또 이를 다시보면 작금의 게임산업 생태계가 그만큼 위태하다는 뜻으로도 들여다 볼 수 있겠다.

사실, 국내 게임산업계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경쟁과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 그리고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하려는 '게임 질병코드' 도입 문제 등 시급히 처방전을 내놓아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같은 문제들은 게임업계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 들이다.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학계 등 민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총력 대응을 해 나가야 할 시점에 있다 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공동위원장을 맡은 강 유정 의원은 논리에 해박하고 글 솜씨가 빼어난 민주당 대변인 출신이다. 또 황 희두 공동 위원장은 e스포츠계의 현안에 밝고, 이 재성 부위원장은 산업계를 꿰뚫고 있는 업계 전문가 출신이다. 여기에다 조 승래 부위원장은 친 게임계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출발은 좋다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의 게임특위가 게임계의 현안들을 단숨에 해결해 줄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민주당에서 게임 특위를 설치한 그 선언적 의미만으로도 게임계엔 큰 힘이 된다.

젊은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 보여주기식 위원회가 아니라 제대로 된 역할을 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위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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