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中 스마트폰 사면 15% 보조금, 2600만여명이 몰렸다

이데일리 이명철
원문보기
중국 정부, 소비 진작 위해 보조금 지급 대상 확대
스마트기기 보조금 정책 시행 한달, 소비자 수요 늘어
가전제품은 487만여개 새로 구매, 차 16만여대 바꿔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을 사면 보조금을 주는 중국 소비 진작 정책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중국은 극심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인데 연초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의 한 화웨이 매장에서 고객들이 스마트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의 한 화웨이 매장에서 고객들이 스마트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




2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스마트기기 3종 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한달 동안 전국에서 2671만명의 소비자가 신청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링 등 스마트기기를 구입하면 6000위안(약 119만원) 이상일 경우 판매가 15%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보조금의 한도는 500위안(약 9만9000원)이다. 6000위안짜리 스마트폰을 사면 8% 가량의 할인 효과가 있는 셈이다.

신화통신은 “보조금 정책을 시행한 한달간 춘절(음력 설) 소비 시즌이 겹쳐 소비자 수요를 촉진했다”며 “온·오프라인 판매가 호황을 누리고 휴대폰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침체한 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헌 제품을 새것으로 바꿔주는 이구환신 정책과 보조금 지급 등 소비 진작 대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대책을 더 확대했다. 연초부터 소비재 810억위안(약 16조원)을 마련해 장비 및 소비재 교체를 독려하고 있다.


스마트기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새로 시작하는 동시에 가전제품 보상판매 대상을 기존 냉장고·세탁기·텔레비전·에어컨·컴퓨터·온수기·가정용 스토브·환풍기 8개에서 전자레인지·정수기·식기세척기·전기밥솥을 추가해 총 12개로 늘렸다.

본인 명의 승용차를 팔거나 폐기하고 새 승용차를 구입하면 신에너지차(전기차 등)의 경우 최대 1만5000위안(약 297만원), 내연기관차은 최대 1만3000위안(약 257만원)의 보조금을 주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일련의 대책을 통해 이달 19일 기준 전국에서 자동차 16만9000대가 새로 교체됐다고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가전제품의 경우 397만명의 소비자가 12개 항목에서 487만개 이상 신제품을 구매했다. 또 다른 보상판매 대상인 전기자전거는 64만7000대가 거래됐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상무부는 다음 단계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더욱 최적화하고 개혁과 권한 부여를 강화하며 소비재 거래를 촉진해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춘절 전후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독려 정책이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중국은 춘절 연휴가 포함된 1~2월 주요 경제 통계를 한 번에 묶어 전년동기와 비교해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5% 늘어 연중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해 1~2월 소비 지표는 3월 중순쯤 발표될 예정이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정현 모친상
    이정현 모친상
  2. 2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
  3. 3박나래 차량 특정 행위
    박나래 차량 특정 행위
  4. 4이재명 대통령 경복궁 산책
    이재명 대통령 경복궁 산책
  5. 5서해 피격 항소
    서해 피격 항소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