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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이재명 ‘민주당 중도보수’ 주장 100% 공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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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헌법 위반 정당으로 가고 있”
“전 세계 치열한 패권 경쟁, 성장 우선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21일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 발언에 대해 “100%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중도나 중도보수층, 특히 국민의힘을 과거에 지지했던 사람들의 일정 부분을 민주당이 대변해 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 연합뉴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보수 정당을 자처했던 국민의힘이 극우도 모자라서 아예 헌법을 위반하는 정당으로 가고 있다”며 “정상적인 중도보수층들이 마음을 의지할 데가 없고, 그분들이 원하는 정책이 대변되지 않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그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않으면 합리적 보수층이 자칫 극우적 상황 또는 이 헌법을 위반하는 행태까지도 지지하거나 아니면 정치에 무심해지면 국가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 있다“며 “과거 극단적으로 독일의 나치 상황으로 갈 우려도 있어서 이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비상계엄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민주당이 넓게 포용해서 가야 한다”며 “민주당 내부의 중도진보에서 중도보수까지 스펙트럼을 확장해 좀 더 통합적 상황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원래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보수야당이라고 불려왔다“며 “2000년대 들어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에 전 세계가 진보 성향으로 흘러가면서 우리가 굉장히 넓게 왼쪽까지 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각국이 굉장히 치열하게 패권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집권을 목표로 하는 정당으로서 국가와 민족 또는 공동체적 가치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며 “성장을 우선시해서 국민의 걱정, 우려를 해소하면서 우리도 여기서 뒤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서 이 의원은 “계엄 포고령 자체만으로도 탄핵은 100% 인용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위반한 것에 대해 통렬한 반성이 우선돼야 하는데, 계속 변명을 한다든가 자기 부하들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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