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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누구와 함께 레드카펫 밟았나 봤더니…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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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그 자연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
권해효·조윤희·강소이 등 주요 출연진과 레드카펫 올라
동반 출국한 '만삭 연인' 김민희는 모습 드러내지 않아

홍상수 감독(왼쪽 세 번째)이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공식 상영전 이뤄진 레드카펫 나들이에 이 영화의 주요 출연진인 강소이(맨 왼쪽부터)·조윤희·권해효·하성국과 함께 참석했다./EPA·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왼쪽 세 번째)이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공식 상영전 이뤄진 레드카펫 나들이에 이 영화의 주요 출연진인 강소이(맨 왼쪽부터)·조윤희·권해효·하성국과 함께 참석했다./EPA·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홍상수 감독이 올해도 어김없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공식 상영에 이 영화의 주요 출연진인 권해효·조윤희·강소이·하성국과 함께 참석했다.

19일 동반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만삭의 '연인'이자 이 영화의 제작실장으로 일했던 김민희는 상영 전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버건디색 코트 차림의 홍 감독은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현지 취재진의 포토콜 타임을 소화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2020년부터 매해 경쟁 부문에 올라 '밤의 해변에서 혼자'(김민희 여우주연상)와 '도망친 여자'(감독상), '인트로덕션'(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여행자의 필요'(이상 심사위원대상)로 5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997년 포럼 섹션에 초청받았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시작으로 33번째 장편인 '그 자연이…'까지 모두 12편을 베를린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편 홍 감독은 공식 상영 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그 자연이…'에 대해 "수다스러운 영화를 만들 생각은 없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곰상'을 생애 최초로 거머쥘 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는 "출연 배우인 강소이에게 부모가 시골에서 닭을 직접 키우고 산다는 얘기를 듣고 이 영화를 찍게 됐다"면서 "내 영화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내 입으로 말하는 게 항상 꺼려진다. (관객이 내 영화속) 서로 다른 요소를 골라내 감상하는 게 내가 원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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