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인츠바이오는 자사 대표 파이프라인인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의 고용량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300mg 투여 환자의 종양 크기가 30% 이상 줄었고 고용량 투여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독성 우려도 없었다"고 했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최근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JIN-A02' 1상 임상시험에서 300mg 투여 환자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회사 측은 "300mg 투여 환자의 종양 크기가 30% 이상 줄었고 고용량 투여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독성 우려도 없었다"고 했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최근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JIN-A02' 1상 임상시험에서 300mg 투여 환자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업체에 따르면 1상은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내약성, 초기 효능을 평가하는 단계다. JIN-A02는 12.5mg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용량을 늘렸다. 당초 150mg까지 증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300mg까지 높였다.
300mg 투여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반응(PR)이 나타났다. 앞서 50mg과 100mg 투여군에서도 부분반응이 있었으며 1상 임상에서 부분반응을 보인 환자는 총 3명이다. 다른 5명은 종양이 커지거나 작아지지 않는 안정병변(SD)으로 평가됐다.
고용량 투여에서 가장 우려되는 독성 문제도 없었다. 중대한 이상반응(SAE)이나 용량제한독성(DLT)이 나타나지 않았고 오심, 구토, 설사 등 복약 순응도를 낮출 수 있는 부작용도 최소화됐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JIN-A02는 EGFR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 중인 표적 신약이다. 1차 치료제인 3세대 치료제 '타그리소'·'렉라자'에 대한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계됐다. 특히 C797S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EGFR 내성 변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제이인츠바이오 관계자는 "JIN-A02가 강한 항종양 효과와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의 2대 주주는 유한양행이다.
사진제공=제이인츠바이오 |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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