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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베를린 기자회견 단독 참석… 만삭 D라인 김민희는 끝내 불참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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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홀로 등장했다.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최근 불거진 만삭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베를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감독은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수다스러운 영화를 만들 생각은 없었다”며, 이번 작품이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그저 주어진 것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는 30대 시인 동화(하성국)가 여자친구 준희(강소이)의 부모 집을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 감독은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나는 메시지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영화를 만드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야기는 그저 주어진 것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홍 감독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배우 권해효는 “홍 감독님과의 작업은 늘 촬영 당일 아침에 대본을 받고 진행된다. 상대 배우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김민희의 부재였다.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지만, 공식 행사에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최근 불거진 만삭설 속에서도 베를린 영화제에 함께 등장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던 김민희였기에, 이번 불참은 더욱 의문을 남긴다.

일각에서는 그녀의 건강 문제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의도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열애 인정 이후 매년 베를린영화제에 함께 참석하며 ‘베를린이 사랑하는 커플’로 불려왔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장에서는 홍 감독 혼자 자리하며, 김민희의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은 6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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