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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이낙연 어떻게?…박지원 “사과하면…” 고민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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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지난 2024년 2월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등이 지난 2024년 2월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 앞에서 주춤하고 있다. 이 전 총리가 여전히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박지원 의원은 20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와 (민주당의) 방향은 같다. 목표는 같다”며 “총구를 윤석열 탄핵에, 국민의힘에 향하고 옆으로 총질하지 말고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연일 당내 비명계 주자들을 만나며 통합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그 대상에 이 전 총리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박 의원은 “지금 멀어졌지만, 윤석열보다는 가깝지 않느냐”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해 1월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문제는 12·3 내란사태 뒤에도 이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 대신 다른 사람을 내놓아야 정권 교체를 더 확실히 할 수 있다” “윤석열과 이재명을 청산하는 게 시대정신”이라며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 대표를 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외연 확장에 적극적인 민주당 의원들 쪽에서도 이 전 총리에게만큼은 선을 긋고 있다.



일부 보수 인사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반윤 연대’를 주장하는 고민정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가) ‘누구는 안된다’는 배제의 논리를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며 “만나야 될 사람이 서로 간에 ‘나는 당신을 인정하지 않아’ ‘당신은 없어져야 될 존재야’라고 전제하면 어떻게 연대가 가능하겠느냐. 어쨌든 기본 전제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지난 16일 엠비엔(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이 전 총리가 이 대표를 청산 대상으로 규정한 상황에서는 통합이 쉽지 않다”고 짚었다.



이 전 총리를 끌어 안자는 쪽도 그의 입장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통합을 위해 일정 부분 이 전 총리가 선제적 대국민 사과나 이런 의사표명을 해주는 것도 좋다”며 “(이 전 총리가) 만약에 그런(윤석열·이재명 동시 청산) 시대정신을 갖고 있다면 ‘이낙연의 길’을 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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