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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당 "김진태·명태균 친분 드러나…사죄·사퇴하라"

연합뉴스 박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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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태 강원도지사[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주고받은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 드러난 데 대해 진심 어린 사죄와 사퇴를 촉구했다.

허소영 도당 수석대변인은 20일 브리핑 자료를 내고 "진술과 증거가 드러나는데도 사실무근이냐"고 반문했다.

전날 한 언론이 공개한 검찰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김 지사는 2022년 4월 13일 명씨에게 '저는 이 상황에서도 명 대표님 믿고 어제 잠을 잘 잤습니다. 집채만 한 파도가 밀려오는데도 조개 몇 개 주우러 강원도 정선으로 출발했습니다. 부디 이 고난을 이겨내길 믿습니다. 아멘'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황상무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설이 보도되자 자신의 입장을 명씨에게 전달하고, 이에 명씨가 '잘했습니다'라고 답변했던 내용도 있었다.

또 김 지사가 김건희 여사 연락처를 명씨에게 건넨 기록, 선거 기간에 김 지사가 명씨에게 보낸 고깃집 주소, 도지사 공관에서 찍은 양 가족의 사진 등이 수사보고서에 담겼다.

허 수석대변인은 "명씨에게 공천과정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임을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라며 김 지사를 향해 "쏟아지는 진실의 강을 건널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심 어린 사죄와 사퇴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 측은 명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전혀 사실무근이며 황당한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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