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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방미 기대…새 미·중 무역합의 가능"

아시아경제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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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방문 시사
NYT, 광범위한 무역관계 조정 준비중
희토류 지분·그린란드 언급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 계기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의 방미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인 지난달 20일 '올해 중국을 방문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 나는 초청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아는 전·현직 고문 등 6명 이상은 어떠한 합의라도 커다란 장애물이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무역관계 조정을 넘어서는 광범위한 합의(wide-ranging deal)를 타결짓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수입 목재와 임업 관련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의 우크라이나 희토류 지분 획득 방안에 대해 합의를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그린란드에 대해선 "안보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재차 밝혔다. 수도인 워싱턴D.C. 시(市) 정부를 연방 정부가 인수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또 보잉의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 납품 지연 문제와 관련해 "보잉에 만족하지 못하겠다"며 중고 항공기를 구입하거나 다른 나라로부터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보잉사로부터 두 대의 747-8 기종 항공기를 납품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 대는 2024년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2027년으로 연기됐고, 다른 한 대는 2028년으로 늦춰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불법 이민을 지원하는 일에 연방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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