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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군·구 지역 고용률 '역대 최고'…울릉군 83.5% '1위'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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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군·구 지역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 보건복지·사회복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활발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75개)의 고용률은 59%로 전년 동기 대비 0.3%p(포인트) 상승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9개 도내 군 지역(76개)의 고용률도 69.4%로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시 지역(77개)의 고용률은 62.4%로 집계되면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83.5%)으로 나타났다. 전남 신안군(79.1%)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 동두천시(57.6%), 경북 경산시(58.8%)는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특별·광역시 가운데선 대구 군위군(75.3%), 인천 옹진군(74.5%)이 높았다. 부산 영도구(48.1%), 대구 남구(52.8%) 등의 고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구 지역 고용률은 2021년 이래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군지역과 구지역에서 가장 취업자 증가를 견인한 사업은 보건복지·사회복지 서비스업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용률 상승과 함께 지역별 실업률 역시 올라가는 흐름을 보였다.

9개 도내 시 지역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다. 군 지역 실업률은 1.1%로 0.1%p 하락했다.


해당 지역에서 실업률이 높았던 곳은 경기도 부천시(5.2%)와 경북 구미시(4.8%)다.

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2%p 하락한 3.4%로 집계됐다. 부산 영도구(5.2%)와 인천 동구(5.1%), 서울 관악구(5.0%)에서 비교적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실업률이 높은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인구가 청년층이나 30~40대가 많은 경우"라며 "통상적으로 이 연령층의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전체 실업률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단이 있는 경우에도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는 경향성이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실업률이 좀 높게 나타나는 경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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