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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총선 전 김건희 여사·김영선 11차례 연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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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수사보고서에 김건희 여사·명태균 메시지
명태균 "여사님이 이 부분 해결해주세요"
김 여사·김영선 11차례 연락…김 여사 4차례 전화
의혹 핵심 인물과 연락…김 여사 직접 조사 불가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과 여러 차례 연락한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창원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조사해 실체를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18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보냈다는 텔레그램 메시지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이 김해갑 경선에서 이길 방법이 없다며, 김 여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김해갑은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라 정리가 쉽단 명 씨 언급에,

김 여사는 단수 공천을 주면 나 역시 좋지만, 기본 전략은 경선이 돼야 한다고 답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로부터 1시간 반 뒤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11분 넘게 통화하는 등 이날만 세 차례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명 씨는 이날 밤,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에게,

여사가 직접 전화했다, 김영선은 컷오프라며 지역구를 옮긴단 소식을 기사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검찰은 김 여사를 통해 공천에 개입하려던 명 씨가 창원 의창에서 김 전 의원 컷오프가 예상되자,

김 여사의 조언이나 상의 내용에 따라 김 전 의원 출마 지역구를 김해갑으로 옮기고 급하게 발표한 거로 보인다고 적시했습니다.

창원지검 수사보고서에 담긴 김 여사와 김 전 의원의 연락 내역은 모두 11차례로,

김 여사가 4차례 전화를 걸었고, 김 전 의원은 7차례 문자를 보낸 거로 드러났습니다.

김 여사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의원과도 여러 차례 연락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17일,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의 김 여사 직접 조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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