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속보] 황인범 초대박!…EPL 144골 월클 FW '플라잉 더치맨'과 한솥밥→페예노르트 지휘봉 확실시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황인범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공격수의 지도를 받는다.

황인범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에 '플라잉 더치맨' 로빈 판 페르시가 감독으로 온다. 아울러 얼마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 하흐를 보좌했던 헤네 하케가 수석코치로 부임한다.

그야말로 호화 코칭스태프가 오는 셈이다.

황인범 입장에선 인지도 높은 월드클래스 스타 출신 감독으로부터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페예노르트 소식에 정통한 네덜란드 매체 '1908.nl'이 이를 전했다.

매체는 20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가 판 페르시와 하케를 신임 감독진으로 선임한다"며 "페예노르트 구단은 이미 판 페르시와 하케의 대리인과 공식적으로 접촉했다. 구단의 의도는 헤이렌베인 감독인 판 페르시가 최종적으로 팀을 이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판 페르시가 현재 같은 네덜란드 1부리그 헤이렌베인을 지휘하고 있다는 게 걸림돌이지만 매체는 조만간 이 문제가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판 페르시의 페예노르트 감독 부임 가능성은 네덜란드 최고 축구 미디어 '부트발 인터내셔날'이 거론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지난 18일 새 감독을 찾는 페예노르트의 감독 후보로 구단 레전드 출신 판 페르시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당시 "최근 여러 이름들이 페예노르트와 연결됐다. 에릭 텐 하흐, 마크 판 봄멀, 마리노 푸시치, 헤네 하케 등이 있었다"라며 "텐 하흐가 페예노르트로 합류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이어 "하케도 페예노르트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다. 그는 프로페셔널하지만 텐 하흐의 수석코치직에 더 관심이 있다"면서 "판 봄멀은 페예노르트 라이벌 PSV 에인트호번의 색깔이 너무 강하다. 현재 샤흐타르 도네츠크 감독인 푸시치도 설득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 페르시를 유력 후보로 찍었는데 실제 그런 모양새가 됐다. 판 페르시의 1군 감독 경력이 짧기 때문에 하케가 그를 보좌하는 그림이다.


네덜란드 A매치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판페르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공격수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102경기에서 50골을 기록, 멤피스 데파이(44골), 얀 클라세 훈텔라르(42골), 파트리크 클라위베르트(40골)을 제치고 최다골을 터트린 그는 클럽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4년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하던 아스널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판 페르시는 북런던 구단에서 8년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194경기 96골, 공식전 278경기 132골을 넣었다. 특히 아스널 시절 마지막엔 주장 완장까지 찰 정도였다.

그러나 2012년 여름 판 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충격을 던진 이적을 결심했다. 아스널에서 2004-2005시즌 FA컵 우승을 제외하고는 공식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하자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아스널의 최고 라이벌 맨유로 이적한 것이다. 판 페르시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은퇴 시즌인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6골을 넣으면서 우승의 한까지 풀었다.

이후 전성기에서 내리막길을 걷게 된 그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페예노르트를 거쳐 36살인 2019년 현역 은퇴했다.

판 페르시는 이후 친정팀인 페예노르트 18세 이하(U-18) 팀에서 감독을 하다가 지난해 여름 헤이렌베인 1군 감독으로 옮겼다.



헤이렌베인은 이번 시즌 7승 6무 10패(승점 27)를 기록하며 18개팀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네덜란드 1부리그의 전형적인 중위권 구단인 헤이렌베인 위상을 고려하면 무난하게 지도하는 셈이다.

페예노르트는 19일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치른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를 1-1로 비기면서 1~2차전 합계 2-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 혹은 아스널과 격돌한다. 판 페르시 입장에선 공교롭게도 아스널 주장을 하다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배신자로 찍힌 상황에서 아스널 구장을 방문할 가능성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 페예노르트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엑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