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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신 '알바' 뛰는 대학생…왜?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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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2월 대졸자 계획 조사 결과
취업 준비보다 알바 구직 응답률 높아
알바 근무 답변 작년 대비 11%p 늘어
금전적 요인 가장 커…취업난 영향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2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10명 중 3명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 등으로 인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기보다는 당장의 생활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19일 알바천국이 올해 2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171명을 대상으로 졸업 이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에 대한 응답이 34.5%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는 ‘어학 성적 갱신,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17.0%)’나 ‘정규직 구직 활동(13.5%)’ 등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난해 동일 조사와 비교하면 ‘아르바이트 예정’이란 답변은 11.0%포인트 늘었다. 반면 ‘정규직 구직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거나 ‘이미 정규직 취업에 성공해 출근 중이거나 출근 예정’이란 응답 비중은 각각 2.7%포인트, 1.7%포인트 줄었다.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유는 금전적 요인이 가장 컸다. ‘당장의 생활비, 용돈(45.8%, 복수응답)’ 외에도 ‘취업 준비 비용(37.3%)’을 마련하기 위함이란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업난으로 인해(20.3%)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15.3%)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15.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졸업 후 근무를 희망하는 알바 업·직종은 △외식·음료(37.3%, 복수응답) △서비스(20.3%) △유통·판매(16.9%) △문화·여가·생활(8.5%) △사무·회계(5.1%)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알바천국)

(사진=알바천국)


아르바이트를 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급여’와 ‘근무 시간’이라는 응답이 45.8%(복수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졸업 후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3~6개월가량’이 35.6%로 가장 많았지만, 1년 이상 알바를 하겠다는 이들도 11.9%에 달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향후 ‘정규직 취업’에 도전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20.3%는 당분간 정규직 취업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2월 졸업 예정이었으나 졸업을 유예했다고 응답한 45명은 대다수가 ‘취업·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유로 들었다.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해서(33.3%, 복수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결정하지 못해서’와 ‘취업 전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각각 26.7%, 17.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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