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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근무 인연…'김상민 챙기기'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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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국 수사 맡으며 인연


[앵커]

보신 것처럼 명태균 씨 측은 김건희 여사가 직접 나서서 김상민 전 검사를 밀었다고 주장합니다. 김 전 검사는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맡으며 윤 대통령과 가까워진 인물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2023년 9월 김상민 당시 현직 부장검사는 '추석 문자'를 돌렸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감찰이 시작되자 김 전 검사는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고 오히려 대검을 비판했습니다.


[김상민/전 부장검사 (2024년 1월 9일) : 고향 선후배들한테 감사하다는 답 문자도 못 보내냐 하는 그런 자괴감이 들었던 사건이고요.]

출판기념회를 강행하며 유권자를 향해 큰절까지 올렸습니다.

예비후보로 국민의힘 면접을 본 날도 카메라 앞에서 대검을 직격했습니다.


[김상민/전 부장검사 (2024년 2월 16일) :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날은 바로 김 여사가 명씨와 통화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추천했다는 바로 그날입니다.

일선 부장검사가 공개적으로 검찰총장에 반기를 들며 정치 행보를 한 것에는 윤 대통령과의 근무 인연이 컸습니다.


2019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부임하던 때 김 전 검사는 조국 수사를 맡으며 가까워졌습니다.

2024년 공천 심사 직전 김 전 검사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부인상에서"일도 잘하고 센스도 있다"고 말했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명씨의 공개한 대화록이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김 전 검사는 이원석 총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총선 출마를 강행했고 그 과정에 김 여사는 명씨에 전화를 걸어 김 전 검사의 총선 행보를 도운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박수민]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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