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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봤어요” 두산 김재환, 캠프 도중 ‘블루 마운틴’에서 상의까지 벗은 이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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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시드니=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두산 김재환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시드니=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절벽 끝에서 성스러운 마음으로 (우승)기도했습니다.(웃음)”

‘두산 왕조’ 주축으로 활약했다. 변수가 없는 한 ‘원클럽맨’으로 두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채울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더 ‘우승’이 간절하다. 두산 타선의 ‘핵’ 김재환(37) 얘기다. 절실함에 처음 호주 블루 마운틴 절벽에서 정성스레 기도까지 했다. 올시즌 김재환의 ‘V7 우승’ 기도가 통할 수 있을까.

최근 호주 시드니 두산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김재환은 “(양)의지형과 (양)석환이랑 블루 마운틴에 다녀왔다”며 “상의까지 벗고 기도했다. 성스러운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해서 사람이 없는 절벽 끝에서 기도했다. 당연히 우승 기도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얼마나 간절하냐면 내가 2015년 처음 호주에 캠프를 왔었는데, 블루 마운틴에 처음 갔다. 지난해도 안 갔다”며 “올해는 내가 ‘산 정기를 한 번 받자’고 제안했다. 의지형, 석환이도 아마 처음 갔을 것”이라고 블루 마운틴에 간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 김재환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김재환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10년간 여러 차례 호주 캠프에 왔지만 블루 마운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우승’ 간절함이 크다는 의미다. 팀 내 역할이나 상징성이 남다른 베테랑이다. 지난해 반등도 했다. 2023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0.220, 10홈런 46타점으로 부진했지만 지난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을 적었다. 올해는 ‘더 나은’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재환은 “매년 똑같은 얘기지만 목표는 없다. 최대한 아프지 않고 많은 경기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말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내가 더 잘해서 정말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김재환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김재환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오랜 시간 좌익수를 맡아 두산 외야를 책임졌다. 어느덧 30대 후반, 풀타임 수비를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나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이가 언제든 수비에 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2번 타순이 가장 약하다 보니까 고민이 많다. 다양한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올해는 2번 타순이 키라고 봐서 재환이를 2번에 놓을지 고민하고 있다. 타순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재환은 “나보다 수비가 더 좋은 선수가 나가면 우리 팀에 플러스다. 다만 한 시즌 144경기를 하다 보면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 수비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단 1경기, 10경기라도 나가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준비해야 한다”며 “2번 타자는, 감독님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재밌을 것 같다. 팀 상황에 맞게 잘 준비하겠다. 팀이 웃을 수 있다면 나는 뭘 해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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