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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다음은 너희 차례야" 유럽에 날라온 심상치 않은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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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단풍잎이 인상적인 국기가 쉴 새 없이 찍혀 나옵니다.

캐나다 국기를 만드는 한 제조업체.

올해 60주년인 '국기의 날'을 앞두고 매출이 지난해의 배로 뛰었습니다.

이렇게 주문이 몰린 이유는 또 있습니다.

[매트 스킵 / 국기 제조업체 대표 : 우리 캐나다의 주권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과 정책이 전통적으로 매출이 잘 안 나오는 이 시기에 국기 판매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 분명합니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는 멕시코와 함께 돌아온 트럼프의 첫 타깃이 됐습니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는 뼈있는 농담으로 자극하더니 25% 관세 부과까지 예고했습니다.

돌변한 이웃에 대한 반감으로 캐나다에서는 미국 여행이 줄고, 미국산 불매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

[마이크 앨런 /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 미국이 왜 우리를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제가 일하는 자동차 업계는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이 연결돼 있거든요. 하지만 우리는 캐나다를 위해 일어서야만 합니다.]


관세 부과는 일단 연기됐지만 문제는 트럼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상대국을 흔들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캐나다 외무장관은 다음은 유럽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멜라니 졸리 / 캐나다 외무장관 : 우리 캐나다는 '탄광 속의 카나리아' (위험을 예고하는 경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캐나다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면 다음 차례는 당신(유럽)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힘을 앞세운 '미국우선주의'가 친구를 모두 적으로 돌리게 될 때 미국이 얻을 이익은 과연 얼마나 클 것인지 계산 밝은 트럼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ㅣ김희정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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