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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 40조원 돌파…수익률 1위는?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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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가입자 수 631만명…전년 대비 32% 증가
중·고위험 상품 68개, 1년 수익률 15% 초과
정부, 원리금보장상품 편중 완화 위한 제도 개선 추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이 1년 전보다 219% 증가하며 40조원을 넘어섰다. 수익률 1위 상품은 작년 한 해 36%의 수익률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024년 4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공시 결과 적립금이 40조670억원, 지정가입자 수가 631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립금은 219%, 지정가입자 수는 32% 증가한 수치다. 2023년 4분기 말 적립금이 12조5520억원, 지정가입자 수가 479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현재 41개 금융기관의 315개 상품이 정부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중위험 또는 고위험 등급의 68개 상품은 1년 수익률이 1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금 상위는 은행들이 대거 차지한 가운데 증권사 가운데선 미래에셋증권이 상위 10개 기관에 나홀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초저위험상품 적립금이 전체 적립금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수익률 상위에는 증권사와 보험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으로 1년 수익률이 35.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양생명 고위험 BF2’(26.12%), ‘삼성생명 고위험 TDF1’(25.73%), ‘우리투자증권 고위험 TDF2’(25.73%), ‘동양생명 고위험 BF1’(25.55%) 순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정부는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 취지가 수익률 제고에 있는 만큼 원리금보장상품에 편중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공시부터 개별 금융기관의 위험등급별 적립금(판매) 비중을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입자에게는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금융기관에는 가입자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월부터는 모든 디폴트옵션의 상품 명칭을 변경한다. 현행 디폴트옵션 상품 명칭이 위험을 강조해 합리적 투자를 저해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판단, ‘투자’ 중심으로 명칭을 변경해 가입자 성향에 적합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00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에서 ‘적극투자형 TDF’로 바꾸는 식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를 공시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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