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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러시아 송유관 피습 소식에 상승…WTI 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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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추정 드론 공격 받아
카자흐스탄 원유 서유럽으로 가는 경로


아르헨티나 뉴퀜주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오일 펌프 잭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뉴퀜주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오일 펌프 잭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러시아 송유관 펌프장이 피습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5달러(0.92%) 상승한 배럴당 71.3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57달러(0.76%) 오른 배럴당 75.31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 대통령의 날 휴일로 이내 조기 폐장하면서 거래량이 다른 날보다 저조했다. 다만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유가는 1% 가까이 상승했다.

유가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송유관 펌프장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흔들렸다. 해당 송유관은 셰브론, 엑손모빌, 셸 등 기업이 참여하는 카스피해 송유관 컨소시엄(CPC)이 운용하는 곳으로, 카자흐스탄 원유를 러시아와 흑해를 거쳐 서유럽까지 공급하는 라인이다.

CPC는 성명에서 “석유 운송은 (평소보다) 감소된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드론 공격으로 인한 러시아 원유 수출 중단 여파는 제한적이었지만, 공격 빈도가 늘고 있어 언젠가는 공급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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