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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등교 "불안해요"...교사 신상공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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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대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 양 사건 이후 해당 학교에선 일주일 만에 학생들이 다시 등교했습니다.

경찰관이 배치되고 학생들을 위한 트라우마 심리 지원까지 나섰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학교로 들어갑니다.


김하늘 양 사망 사건으로 휴교 조치가 내려진 이후 일주일 만에 등교가 이뤄졌습니다.

학교 주변에는 기동 순찰대 등 경찰이 배치됐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학부모 : 모르는 선생님한테는 가지 말고 바로 교실이랑 돌봄 교실에만 있고 바로 나와라. 이렇게 이야기해줬거든요. (학교에서) 아이들 혼자 다니지 않도록 좀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고….]


등교한 학생들은 한 시간가량 애도 교육을 받았고 희망자에 한해 심리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또 하늘 양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는 1, 2학년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회복 교육도 진행됐습니다.

[학부모 : 충격보다는 조금 무서워하긴 하더라고요. 아이 한번 상담받고 교육 한번 받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서 등교시켰어요.]


충청권 트라우마센터에서도 이동식 버스 상담실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심리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혜양 / 국립공주병원 충청권 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 : 굉장히 놀라고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제 신체의 긴장 반응이라든가 이제 뇌에서 놀라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오셔서 이제 측정을 하시고 그 데이터에 기반을 둬서 이제 상담하고….]

하늘 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인 여교사 A 씨에 대한 조사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의식이 있긴 하지만,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건강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피의자의 휴대전화와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A 씨의 범행동기 여부 파악을 위해 학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가 하면 A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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