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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축 검사관 인력 부족…식육 안전 적신호"

연합뉴스 장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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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시의원, 인력난으로 법정 인원 절반 근무 지적
최지현 광주시의원[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최지현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 도축검사관 인력 부족 심화로 식품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최지현(더불어민주당·광산1) 광주시의원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 도축검사관 법정 필요 인원은 8명이지만 정원은 5명이고 실제 근무 인원은 4명뿐이다.

이로 인해 2020∼2025년 성수기와 비성수기 모두 법정 필요한 검사관 인원이 1일 평균 도축 두수 대비 매년 2∼4명 부족한 상황이다.

2020년 도축량은 소 1만3천만두, 돼지 39만두였으며 2024년 소 1만7천두, 돼지 47만두로 19.2% 증가했다.

그러나 도축검사관은 2020년 4명, 2021∼2024년 5명, 2025년 4명에 불과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식육은 수의사 면허를 가진 공무원이나 기관에 위촉된 공공 수의사 등 도축검사관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 의원은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1일 최대 도축 두수는 A 축산 2천669두, B 산업 995두로 각각 6명, 4명의 검사관이 필요했으나 실제로는 2명씩만 배치됐다"며 "도축장 위생과 안전이 제대로 관리되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타 시도 사례를 참고해 공공 수의사 등 검사관 인력 충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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