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도 종일 체감 영하권…전국 강한 바람 주의

[앵커]

찬 바람이 불며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춥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포근했던 주말을 뒤로 하고 날은 다시 추워졌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1.6도,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도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당분간 아침 추위는 계속되니까요.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 8도선에 그치며 평년보다 조금 낮겠는데요.

지역별 낮 기온 보시면, 서울 3도, 청주 4도, 춘천과 대전 5도, 남부지방은 광주도 5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는 7도선에 머물겠습니다.

아침과 달리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하긴 하겠지만,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거세게 불어 한낮에도 체감하는 추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한편,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이레째 길게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동해와 속초, 울진 등에선 건조경보까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충남서해안과 호남해안, 제주도에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강풍에 불이 쉽게 붙는 환경이 조성되겠습니다.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막바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뚜렷한 눈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다만,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남부지방은 영하 5도 안팎의 예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찬 공기가 한 번씩 밀려들 때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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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