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 휴일 대낮 음주운전 중 적발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인천 연수경찰서

현직 경찰 간부가 휴일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서 소속 경정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토요일이었던 지난 15일 오후 2시 19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다른 운전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