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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고용·투자·생산 모두 상승

매일경제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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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발표
사업체 2266개 전년대비 16% 증가
투자·생산 대폭 증가, 연구개발 투자 168.9% 급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사업체 고용 변화 추이./부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사업체 고용 변화 추이./부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체를 비롯해 고용, 투자, 생산이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경자청은 17일 ‘2023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체 수와 고용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자와 생산 부문에서도 대폭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2023년 말 기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국인 투자기업은 1인 이상)였으며, 총 66개 항목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입주 사업체 수는 2,266개사로 전년(1,954개사) 대비 16% 증가했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 수는 218개사로 전년(175개사)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부문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고용 인원은 6만2645명으로, 전년(5만7972명)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준다.


기업들의 투자와 생산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투자액은 6,453억 원으로 전년 3,391억 원보다 90.3% 증가했고, 생산액도 28조 3669억 원으로 전년 15조 249억 원보다 86%나 높았다.

연구개발 투자는 1928억 원(전년 717억 원)으로 전년대비 168.9% 증가했다.


특히 연구개발(R&D) 부문에서의 높은 증가율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반면, 매출액과 수출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36조 8862억 원 (전년 37조 2244억 원)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수출액도 5조 4259억 원 (전년 6조 4720억 원)으로 16.1%가 줄었다. 이는 전반적인 사업체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내수 경기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국내 9개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핵심전략산업 기업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2022년 367개였던 복합물류·운송, 스마트 수송기기 등 핵심전략산업 기업 수는 2023년 481개로 증가하며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성호 부진경자청장은 “입주 기업의 고용, 투자, 생산 증가세는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개발 및 투자 유치에 활용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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