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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文, 안철수·유승민에 장관 제의”…安 “본인이 드루킹 역할, 거짓 퍼뜨려” 劉“발언 취소하라”

매일경제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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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자신들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다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발언을 두고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17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경수가 드루킹으로 감옥 가더니, 이젠 본인이 직접 드루킹 역할까지 하며 거짓을 퍼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도 전날 SNS를 통해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유승민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지만, 성사가 안 됐다는 김 전 지사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측 누구도 저에게 내각 참여 제안을 한 적이 없다”며 “김 전 지사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당장 취소해주길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안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부인한 건 김 전 지사가 전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2017년 탄핵 촛불 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야당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노회찬·심상정 전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전 의원에게까지도 내각 참여를 제안했으나, 하나도 성사가 안 됐다”고 발언한 부분이다.

김 전 지사는 이어 “이번에 정권이 바뀔 경우 구성될 인수위 같은 기구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세력을 참여시켜 정책을 협의해야 한다”며 “이 내용을 (지난 13일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충분히 설명해 드렸고, 이 대표도 ‘잘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의 발언이 공개된 뒤 정의당 역시 “문재인 정부 측으로부터 내각 참여에 대한 그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김 전 지사의 사실과 맞지 않은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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