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연구소 산양삼시험림./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
국립산림과학원은 정진부 국립안동대학교 산림과학과 교수 연구팀과 산양삼 추출물이 면역에 미치는 효과와 항원에 대한 작용기전을 연구한 결과,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백신 보조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검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백신 개발은 전염성 질병 예방과 암 면역 요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면역반응을 촉진하기 위한 백신 보조제는 필수적이다. 백신 보조제는 작용기전에 따라 크게 △항원의 전달체 △면역증강제 △면역반응 자극과 동시에 항원에 외부적 영향을 주는 요소로 분류된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삼을 말한다. 최근 항비만, 면역력 강화, 비알코올성 지방간 억제 등 다양한 효과가 밝혀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번 달 'Korean Journal of Plant Resources'(한국자원식물학회지) 38호에 게재됐다.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출원도 준비 중이다.
양희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산림청 대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다양한 기능성 평가를 통해 국민의 건강은 물론, 의약품 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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