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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언급한 서정희 모친…"폭력사건 끔찍, 나도 매일 울었다"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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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인 서정희의 어머니가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딸의 불행했던 첫 번째 결혼에 대해 언급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예비부부' 서정희와 김태현이 서정희 어머니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다. 김태현은 "오늘은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으려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정희의 어머니 장복수는 "항상 걱정이 얘(정희)뿐이다"라며 "(전 사위가) 딸을 화초처럼 데리고 살았다. 바깥에도 자유롭게 못 나가고"라고 말했다. 이어 폭력 사건으로 마침표를 찍게 된 딸의 첫 번째 결혼에 대해 "끔찍하다. 매일 나도 울었다"고 떠올렸다.

먼 길을 돌아 인생의 마지막 동반자를 찾은 서정희-김태현의 모습은 '조선의 사랑꾼'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정희는 1982년 방송인 서세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2015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합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 일반인 여성과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고, 지난해 4월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후 서정희는 김태현과의 공개 열애를 알렸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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