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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숨 쉴만 하네"…다시 찬 바람, 서울 초미세먼지 해소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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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 /사진=뉴시스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 /사진=뉴시스


서울시에 발령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1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시간당 평균 농도는 30㎍/㎥로, 해제 기준인 35㎍/㎥ 미만으로 떨어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초미세먼지 고농도는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가운데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돼 발생했다"며 "전날 밤 차가운 북서기류 유입으로 고농도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일 오후 7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당시 서울 25개 구 시간당 평균 농도는 88㎍/㎥였다.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 등 경기 중부 11개 시군은 90㎍/㎥까지 치솟기도 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75㎍/㎥ 이상의 초미세먼지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된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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