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류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입니다.
배우 김새론 씨가 거주하던 곳으로, 어제 오후 4시54분 김 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김씨와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숨진 김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계속해서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씨는 9살이던 2009년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고, 이듬해 영화 '아저씨'에서 소녀 소미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영화와 TV 드라마 등에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22년 5월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입건돼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김 씨는 이듬해 4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씨는 촬영했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대부분의 분량이 편집됐고,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촬영 직전 하차했습니다.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태영 기자(root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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