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화면 캡처 |
아나운서 홍주연(27)이 스무살 연상 전현무(47)와 열애설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에는 엄지인과 신입 아나운서 3인방의 숙직 일상이 그려졌다.
마지막 뉴슨 진행을 끝낸 엄지인은 후배들과 함께 컵라면을 먹었다. 엄지인은 홍주연에게 “주연이는 (회사에서) 가까운데 살잖아. 내가 너 한 번 내려줬잖아. 나 어딘지 잘 알아”라며 친근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엄지인은 "연애는 안 하니? 네 연애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더라"며 묻자, 홍주연은 "연애란 자고로 조용히 몰래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쉿' 포즈도 취했다. 엄지인은 "모든 게 다 비밀이냐. 대체 결혼은 언제 할 거냐"며 잔소리했다.
그동안 홍주연은 이상형으로 전현무를 꼽았다. 전현무 역시 호감을 드러냈다. 최근 MC 박명수는 "현무도 다음 달에 아나운서랑 결혼한다, (홍주연과) 사귄 지 한 달 됐나"라고 해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지난주 방송에서 전현무는 "하다 하다 3월 결혼설은 뭐냐"면서 "우리 엄마한테 전화 왔다. '3월에 결혼해?'라고 하더라. 츄는 '오빠 축하해요'라고 한다"며 난감해 했다. MC들이 "그럼 5월에 하자"고 하자, "그러죠. 또 기사 난다. 5월 정정으로"라고 했다.
이날 홍주연은 스토킹 피해도 고백했다. "운전하기 전 버스 타고 출근할 때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말 시키는 분이 있었다"며 "버스를 못 탔다. 어떤 버스인지 보여줘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허유원은 "집까지 몰래 따라온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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