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 시신이 안치돼 있는 곳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으며 현장에는 당 비서인 박정천, 리히용, 국방상 노광철, 당 부장 김재룡, 당 부부장 김여정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 시신이 안치돼 있는 곳이다.
김 총비서는 동행한 지도간부들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경의를 표한 뒤 김정일 위원장이 생전의 모습으로 있는 영생홀을 찾아 인사를 올렸다. 김 총비서 이름의 꽃바구니도 진정했다.
김 총비서가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김 총비서는 집권 이후 매년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나 지난 2022년~2024년 기념일에는 이곳을 찾지 않았다.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박태성 내각총리와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은 별도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노동신문은 이날 8면까지 증면 발행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3돌을 대대적으로 기념했다. 16일 밤 김일성광장에서는 청년학생들을 위한 경축 야회가 열렸고 만수대예술극장에서는 경축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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