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 맥 맥클렁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 위켄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기아 승용차를 뛰어넘어 덩크하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
올랜도 매직 맥 맥클렁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 위켄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기아 승용차를 뛰어넘어 덩크하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덩크 황제’ 맥 맥클렁(26·올랜도 매직)이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3연패에 성공했다. 역대 최초 기록이다.
2023년과 2024년 열린 올스타 덩크 콘테스트에서도 최고가 됐다. 이번에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예상대로 맥클렁이 왕이 됐다. NBA 역사상 한 선수가 덩크 콘테스트 3연패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랜도 매직 맥 맥클렁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 위켄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사람을 뛰어넘어 덩크를 성공하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EPA연합뉴스 |
시작 전부터 맥클렁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 했다. 실제로 그랬다. 첫 시도에서 기아 승용차를 뛰어넘어 리버스 덩크를 꽂았다. 선루프 위로 사람이 나와 공을 들고 있었고, 맥클렁이 이를 낚아챈 후 덩크까지 성공했다.
과거 블레이크 그리핀이 기아 승용차를 뛰어넘어 덩크를 성공한 바 있다. 그때는 차 앞부분을 넘었다. 맥클렁은 차를 통째로 넘어섰다.
올랜도 매직 맥 맥클렁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 위켄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동료를 뛰어넘은 후 왼손과 오른손으로 덩키를 꽂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EPA연합뉴스 |
올랜도 매직 맥 맥클렁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 위켄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팀 동료 에반 모블리를 넘어 림을 한 번 터치한 후 덩크를 성공하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AFP연합뉴스 |
두 번째 덩크도 강렬했다. 사람이 공을 머리 위에 놓고 기다렸다. 맥클렁이 달렸고, 점프하며 공을 낚아챘다. 그리고 몸을 뒤틀어 앞쪽으로 덩크했다. 공중에서 180도 회전. 무시시한 체공시간을 뽐냈다.
결승에서도 퍼포먼스가 계속됐다. 호버 보드를 타고 있는 동료와 사다리 위에 올라 림 앞에 있는 동료가 각각 공을 들었다. 맥클렁이 달렸고, 동료를 뛰어넘었다.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덩크를 꽂았다. 지켜보던 ‘원조 덩크왕’ 빈스 카터 또한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화려했다. 에반 모블리가 공을 들고 섰다. 맥클렁이 모블리를 뛰어넘은 후 공을 림에 한 번 쳤다. 그리고 덩크까지. 일종의 더블클러치 덩크다. 적수가 없다. 그렇게 덩크왕이 됐다.
마이애미 히트 타일러 히로(왼쪽)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 2025 NBA 올스타 위켄드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AFP연합뉴스 |
한편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3연패를 노리던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를 잡았다.
예선에서는 19점으로 3위에 그쳤다. 그러나 결승에서 24점을 올리며 2위 버디 힐드(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점 차이로 눌렀다. 릴라드는 예선에서 18점에 그치며 탈락하고 말았다.
‘기술왕’을 뽑는 스킬 챌린지는 에반 모블리와 도노반 미첼로 구성된 팀 캐벌리어스가 우승을 품었다. 결승에서 모제스 무디, 드레이먼드 그린이 출전한 팀 워리어스를 꺾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