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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D-49시간,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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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 11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서서 말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인 엑스에이아이(xAI)의 최신 모델 ‘그록(Grok)3’을 17일 오후 8시(미국 현지시각)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국 시각으로는 18일 낮 1시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발표 예정시각을 약 49시간 앞둔 15일(이하 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록3 배포가 라이브 시연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AI)”이라고 그록3을 소개한 뒤 “주말 내내 팀과 함께 제품을 다듬을 것이고 그때까지는 오프라인”이라고 덧붙였다. 엑스에 글을 쓰는 것을 당분간 끊고 출시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앞서 오픈에이아이(AI)의 챗지피티(ChatGPT)보다 뛰어난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해 왔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오픈에이아이 설립 당시 투자자로 참여했으나, 2018년 테슬라의 인공지능 연구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 등으로 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지분을 처분했다. 이후 오픈에이아이가 챗지피티로 큰 반향을 얻자, 그는 오픈에이아이가 비영리 단체라는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며 비판한 바 있다. 이후 머스크는 2023년 7월 엑스에이아이를 설립했고, 4개월 뒤엔 11월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챗봇 ‘그록’을 공개하는 등 인공지능 개발에 뛰어들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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