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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울산 잡는 대이변...유병훈 감독 "FC서울전 앞두고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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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대이변을 연출한 유병훈 감독은 이제 FC서울과 대결만 바라보고 있다.

FC안양은 1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울산 HD를 1-0으로 이겼다. 이날 관중은 18,718명이었다.

안양은 대이변을 연출했다. 시종일관 밀리던 안양은 후반 야고를 추가하고 리영직, 최성범을 내보냈는데 달라지는 건 없었다. 울산 파상공세에 당하면서 끌려다녔다. 김정현을 앞세워 막던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야고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극장골을 터트렸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멀리까지 오신 안양 팬들 덕에 힘든 과정을 넘겼다. 최대호 구단주, 안양 관계자들에 감사를 보낸다. 힘든 건 예상을 했다. 버텨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승리까지 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유병훈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 일문일답]

-긴장한 모습이었는데 풀린 계기는?


나를 포함해 모두가 긴장했다. 전반에 실점을 했으면 어려웠겠지만 막았다. 우리 방향성, 우선수위는 전방이 아니고 미드필더였다. 버텨냈기에 자신감을 느꼈다.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전반 이후에 얻었다. 그러면서 긴장이 풀렸다.

-안양 수비가 매우 끈적끈적했다. 계속 '좀비축구'를 외쳤는데 지향점인가?

공격도 중요하나 수비도 그만큼 중요하다. 찬스를 줄 수 있지만 블로킹, 커버를 통해 막았다. 앞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끈적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K리그1 할 만하다고 느꼈나?

이제 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정신력과 의지를 앞세워 이겼다. 준비한 것에 60~70%밖에 나오지 않았다. 적응을 하고 열심히 해서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나서겠다.

-다음 경기는 FC서울 원정이다. 자신감을 얻었을 텐데.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바뀌면 안 된다. 서울전 중요성은 다 안다. 몸과 마음을 다 회복해서 서울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승리는 구단에 어떤 의미일까.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1부리그를 치렀고 첫 승을 거뒀다. 모두가 바라던 1부였다. 이걸 토대로 안양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2~3년 내에 더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

-킥오프 전에 원정석 앞까지 가서 인사를 하더라.

멀리까지 와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고 싶었다. 팬들이 가장 원하는 1부 첫 경기여서 인사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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