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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상 소풍 왔다” 故송대관의 마지막 무대

조선일보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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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개막 무대를 선보였다,./KBS

16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개막 무대를 선보였다,./KBS


“한번 먹은 나이를 줄일 수는 없지만 / 못다 한 사랑도 다시 해보고 (…) 한 세상 소풍 왔다 / 나머지 인생은 쿨하게.”(송대관의 ‘지갑이 형님’ 가사 중)

트로트 가수 고(故) 송대관이 생전 ‘전국노래자랑’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지갑이 형님’의 가사 일부분이다.

1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는 지난 7일 별세한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개막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방송분은 충남 당진시 편으로 지난해 10월 22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녹화됐다. 제작진은 송대관의 무대에 앞서 자막으로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2일 녹화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MC 남희석은 송대관을 소개하며 “우리 가요계의 문화유산, 송대관 형님이 첫 무대를 꾸민다”고 소개했다.

이후 송대관은 화려한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 환한 미소를 보이며 ‘지갑이 형님’을 열창했다. 한 손에는 마이크, 다른 한 손에는 가죽 지갑을 쥐어 보이며 쇼맨십을 펼치기도 했다. 관객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고인의 무대에 당진 시민들은 일어나 춤을 추고 ‘지갑이 형님’을 따라 부르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7일 새벽 서울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고인은 지난 2019년 위 절제술을 비롯해 몇 차례 수술 등을 겪으며 병마를 극복하려 애써 왔지만 결국 세상과 작별하게 됐다.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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