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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메모] 결국 칠해진 빨강→울산 홈 구장 3층 일부 차지...이질적인 느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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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푸른 파도 위에 빨강이 더해졌다. 울산 HD 팬들은 이질적인 느낌 속 씁쓸한 감정까지 느낄 것이다.

울산과 FC안양은 1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안양은 K리그2 우승 팀 자격으로 자동 승격에 K리그1에 나서게 됐다.

2025년 첫 K리그1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안양을 상대한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안양은 잡아 힘차게 K리그1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첫 홈 경기에서 눈길을 끈 건 울산의 3층 관람석 좌석 색깔이었다. 울산을 상징하는 색은 파랑이지만 빨강을 좌석에 칠했다. 울산은 파랑에 노랑을 섞고 써드 유니폼에 검정을 더한 적은 있으나 빨강은 없었다.

관련 없는 빨강을 홈 구장에 칠하는데 정치적 이유가 엮여 있다는 추측이 나오자 울산 팬들은 반발했다.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울산시청 앞에서 트럭 시위까지 했다. 일부 팬들이 모여 집단 시위를 하며 항의 표시를 했다.

울산 팬들의 반발에도 문수축구경기장 3층 일부는 빨강으로 칠해졌다. 빨강과 파랑을 섞어 3층을 칠했다. 마치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듯 배색을 했다. 우려대로 모든 좌석을 빨강으로 칠한 건 아니나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건 사실이다.

울산은 현재 따뜻한 봄 날씨다. 많은 울산 팬들이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빨강으로 칠해진 3층 좌석을 보며 어떤 감정을 느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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