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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中, 윤동주 '국적 왜곡' 꾸준해...정부가 항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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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윤동주 서거 80주기
中 바이두 "윤동주 국적은 중국"
'중국조선족애국시인' 표지석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백과사전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여전히 중국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백과사전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여전히 중국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


[더팩트 | 김정수 기자] 16일 일제강점기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윤동주 왜곡'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백과사전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5년간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한국으로 시정하기 위해 바이두 측에 항의 메일을 꾸준히 보냈지만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023년 윤동주 시인을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 투쟁에 참여한 '조선족 애국 시인'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마을 입구에는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대형 표지석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서경덕 교수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마을 입구에는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대형 표지석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서경덕 교수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자치족 용정 마을 입구에는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대형 표지석이 그대로 남아있기도 하다.

서 교수는 "이러다 보니 윤동주 시인의 생가에서 만난 많은 중국 관광객은 그를 중국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다"며 "이제는 한국 정부가 '윤동주 왜곡'과 관련해 중국 당국에 강하게 항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오는 3·1절을 맞아 관련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윤동주 시인을 제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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