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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복귀 예고...쓰고 있다는 책, 무슨 내용?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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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책을 한 권 쓰고 있다"…정치해 온 지난 1년 소회·각오 담긴 듯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직 사퇴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직 사퇴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두 달간 잠행을 이어오던 한동훈 전 대표가 16일 활동 재개의 뜻을 밝히며 사실상 정계 복귀를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책을 출간할 예정인데,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직을 수행해 온 지난 1년간 소회와 앞으로 각오 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안녕하세요, 한동훈입니다"라고 짧은 글로 인사하며 침묵을 깼다.

한 전 대표는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아직 춥다. 감기 조심하라"고 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당 지도부가 붕괴하면서 12월16일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이로부터 정확히 두 달만인 이날 활동 재개를 시사한 것이다.

이날 한 전 대표는 "책을 한 권 쓰고 있다"라고도 밝혔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한 전 대표는 이미 집필을 완료한 상태다. 한 전 대표의 책에는 지난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느낀 소회 및 자신의 정치 비전과 각오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10 총선과 의료계·정부 갈등을 중재해온 점 등에 대한 소회, 12.3 비상계엄 및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등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과 통화에서 "(한 전 대표는) 그동안 본인의 생각과 경험에 대한 것들을 정리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여러 생각을 하시지 않았겠느냐"며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16.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16.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한 전 대표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 자신이 쓴 책을 통한 출판기념회나 북콘서트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치권에선 한 전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되는 2월 말쯤 재등판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한 친한계 관계자는 "책이 나오면 그 내용 등을 통해 대중들, 유권자들과 만나는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친한계 의원도 "2월 말, 3월 초 정도에 출판이 된다"며 "어떤 형식으로 한 전 대표가 모습을 보일지는 논의 중이다. 책이 나오는 시점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대표직 사퇴 후 잠행을 이어 온 한 전 대표는 지난달 설 연휴 전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며 민생 현안과 12.3 비상계엄 사태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이 밖에도 한 전 대표는 여러 정치 원로, 교수 및 전문가 등을 만나며 자신의 앞길을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에 "한 전 대표는 본인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중"이라며 "보수 정치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민생과 통합 등을 위주로 공부 중"이라고 한 바 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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