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한동훈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며 권성동 원내대표,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약 두 달 간 잠행을 이어 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복귀를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16일 오전 소셜미디어에 "안녕하세요, 한동훈입니다"라며 짧은 글로 인사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책을 한 권 쓰고 있다"며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아직 춥다. 감기 조심하라"고 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당 지도부가 붕괴하면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
한 전 대표가 직접 메시지를 낸 건 지난해 12월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자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 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한 전 대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며 민생 현안과 12.3 비상계엄 사태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한 전 대표는 본인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중"이라며 "보수 정치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민생과 통합 등을 위주로 공부 중"이라고 한 바 있다.
그동안 정치권에선 한 전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되는 2월 말 쯤 재등판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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